"버티든가, 서로 바꿔서 증여하든가" 다주택자 대응 백태
버티거나, 전가할 궁리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다른 방법을 자문 받거나. 7·10 대책이 나오자 다주택자들의 주판알 튕기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다주택자와 강남권 고가주택 보유자의 경우 세금 부담이 막대하게 커진 영향이다. 우회로로 꼽히던 부동산 신탁이나 임대사업자 등록, 부동산 매매법인 등록 등의 방법이 모두 막히다 보니 다른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일단 버티면서 상황을 관망하기로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각종 세 부담을 다른 곳에 전가할 궁리를 하기도 한다. 뾰족한 수가 없다고 판단한 경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14일 복수의 부동산 전문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등에 따르면 7·10 대책 이후 다주택자들의 절세 상담 문의가 급증했다. 보험사와 연계해 증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