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로 된 연예인 관련 부동산 기사 나오네 .............
영끌로 산 100억 빌딩 '텅텅'…"연 2억 이자폭탄 맞아"
배우 하지원이 서울 뚝섬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으나, 임대 수익률이 낮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2020년 자신이 설립한 법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의 명의로 성수동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8층에 대지면적 257.2㎡, 연면적 998.35㎡다. 대지면적 기준 평당 약 1억 3000만원 수준이다. 2020년 준공된 건물로 관리가 우수해 당시 가격이 주변(6000만~7000만)보다 최대 6000만원 비쌌다.
이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0억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금액은 80억원, 매달 이자는 2600만원(연 금리 4% 기준) 수준으로 추산된다.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 이 건물은 1층(99.09㎡) 일반음식점, 2~3층(132.34~137.33㎡) 의원, 4~6층(132.34㎡) 사무실, 7~8층(44.09~110.5㎡) 단독주택으로 등록돼 있다. 다만 1층에 안경점이 입점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공실이다. 4~6층에서는 종종 하지원의 개인전이나 팝업스토어가 열렸지만 연 단위 임대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이자에서 임대 수익을 빼더라도 하지원은 연간 2억원이 넘는 손실을 보고 있다.
이어 "2014년 전 대지면적 평당 6000만~7000만원에 매입한 분들은 크게 이득을 봤지만, 1억원 넘는 가격에 들어온 분들은 다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크게 잡고 투자하신 분들의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